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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두달 연속 감소…취득세 영구 인하 효과 시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12-27 09:51:26
  • 조회수 :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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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거래량 전달보다 25%줄며 하락세 지속
- 취득세율 1%주택 많은 강북권 감소폭 더 커

- 관련 법안 통과 지연과 정책 타이밍 놓친 탓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취득세 영구 감면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달보다 25%가량 감소하는 등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28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법안 통과까지 3개월이 넘게 걸리면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적기를 놓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5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868건으로 지난달(6554건)보다 1000건 이상 줄었다. 올해 하반기 최다 거래량을 보인 10월(7577건)에 비해서는 35.7%나 감소했다. 전년 동월(6848건)과 비교해도 30%가까이 거래가 줄었다.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194.7건으로 10월(244.4건)과 11월(218.5건) 이후 3개월만에 200건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 1월~12월 25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변화 추이. <자료:서울시·단위: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거래량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금천구로 지난달 113건에서 이달 58건으로 절반 가까이 매매가 줄었다. 이어 중랑구(252건→138건)와 강북구(152건→89건) 등이 40% 이상 감소했다. 또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노원구도 지난달 721건에서 이달 539건으로 25% 넘게 줄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취득세율 1%가 적용되는 6억원 이하 주택이 많은 비강남권이다.

노원구 상계동 D공인 관계자는 “8·28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급매물이 대부분 빠져 11월부터는 거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며 “취득세 영구인하 소급적용은 지난달 이미 확정된 사안이었던 만큼 이달 법안 통과로 거래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3구의 경우 송파구(476건→342건)와 서초구(272건→196건)는 28%정도 거래량이 줄어 서울 전체 평균보다 감소 폭이 컸다. 반면 개포지구 등 재건축 물량이 많은 강남구는 지난달 393건에서 이달 358건으로 8.9% 줄어드는데 그치고 있다. 이밖에 서울지역 다세대·연립주택(1946건→1556건)과 단독·다가구(754건→528건) 역시 지난달에 비해 이달 거래량이 20~30%가량 줄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새해에도 봄 이사철 계절 수요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관련 법안 통과가 없는 한 거래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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